경남 합천 전두환이 태어난 생가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취임부터 전통 혼례식 참석까지, 방마다 대형 액자에 전두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집을 관리하는 데 든 돈은 올해만 8백만 원, 합천군의 예산입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이 졸업한 대구공고는 정문에서부터 전두환의 휘호를 적은 대형 표지석 2개가 위풍당당하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 나무와 전두환 기념석, 전두환의 호 '일해'를 딴 정자까지, 전두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대구공고 학생 : (학교에서는 전두환 좋게 얘기하고 이런 건 없어요?) 있어요. 장점 말하면 전두환 얘기하고 그래요. (어떻게 장점을 얘기해요?) 학교 좋은 점, 취업 잘 되고, 전두환 졸업했고 이런 얘기….] <br /> <br />전두환이 별장을 지은 충북 청남대로 가면 '전두환 대통령길'을 마주합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의 동상입니다. 전두환 대통령길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. 옆에는 위민위향, 국민을 위하고 고향을 위한다는 비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의 강한 추진력을 상징했다는 기록화, 테니스와 골프를 치는 사진, 전두환이 썼던 마작과 장기말까지, 신변잡기마저도 세세하게 보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르게 논하고 똑바로 쓴다는 '정론직필'. <br /> <br />언론 탄압으로 대표되는 전두환이 남긴 휘호입니다. <br /> <br />[청남대 관계자 : 지금은 얘기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저희는 지금 있는 대로 유지하는 쪽으로….] <br /> <br />전두환의 흔적을 보존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모두 국민의 세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전두환은 지방소득세 등 8억8천만 원을 내지 않아 올해도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한동오 <br />촬영기자ㅣ김태형 <br />VJㅣ이경만 <br />그래픽ㅣ이은선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61333314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